[그래픽뉴스] 설악산 오색케이블카<br /><br />40여 년간 찬반 논란이 이어져 온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정상 추진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됐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오색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대해 '조건부 동의' 의견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조건부 동의는 곧 사업 허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실상 최종 관문을 넘은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강원 양양군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와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 옆 끝청 하단까지 연결하는 3.3㎞의 케이블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는데요.<br /><br />1982년부터 추진된 설악산 케이블카는 전면 백지화 위기에 놓이는 등 여러 차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2015년 이후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돼왔고, 원주환경청은 2019년 입지 부적정을 이유로 부동의 의견을 통보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양양군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제기한 부동의 처분 취소심판 인용 재결에 따라 재보완 절차를 거쳐 이번에 협의를 완료했습니다.<br /><br />설악산에 케이블카가 신규 설치되면 육상국립공원에 수십 년 만에 새로 케이블카가 놓이는 겁니다.<br /><br />육상국립공원에 마지막으로 설치된 케이블카는 전북 무주군 덕유산에 있는 곤돌라로 1997년부터 운영돼왔습니다.<br /><br />케이블가 설치를 찬성해온 쪽에서는 케이블카가 도입 이후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반해, 반대하는 쪽에서는 천연기념물 산양 등의 동식물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케이블카를 타러 오는 탐방객이 늘면 환경피해를 키울 것이라고 지적하는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원주환경청은 사업 시행으로 인한 환경 영향 저감 방안 등이 제시돼 있었다며 이번 조건부 동의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#설악산 #오색케이블카 #그래픽뉴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